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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광고 노출 알고리즘은 이제 유저에게 달렸다!

삶은브랜드/소셜미디어

by 진소장 2014. 9. 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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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광고를 누군가는 보고 싶지 않다."


최근 페이스북이 광고노출 알고리즘에 부정적 피드백이 주는 영향을 높였습니다.

광고를 보고 싶지 않는 누군가가 광고를 숨겼다면(;hide:페이스북 기능 중 하나) 이러한 피드백이 

노출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높아 진다는 거죠.


변화가 의미하는 바는,

잘못된 광고의 활용 / Contents Curating의 중요성 증가 /  타겟팅의 중요 / 광고 거부감의 흐름

으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일단은 어떤 변화가 적용됐는지 확인해보록 하겠습니다.






1. Diving Deeper into why people hide ads

(왜 광고를 숨기는지 이유를 더 깊이 파헤치도록 변화)




예전에는 어떤 게시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게시물 오른쪽 상단에 있는 화살표를 클릭 후 '숨기기'나 '스팸' 또는 

'더이상 보지 않기' 등을 선택하면 끝이었는데....

변화 후에는 한 단계가 더 적용됩니다. '게시물 숨기기'를 클릭하게 되면 '이 소식을 보고 싶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고 물어보게 되죠. 그리고 It's not relevant to me / It's offensive 등의 몇가지 선택사항이 주어집니다.




2. Listening more closely to those who rarely speak up

(부정 피드백 잘 주지 않았던 유저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기겠다는 변화)


페이스북은 부정 피드백(; hide)이 알고리즘에 영향을 주는 비중을 유저에 따라 달리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좀 처럼 부정피드백을 주지 않는 유저가 숨기기(; hide)했을 경우의 비중을 더 엄중히 한다고 합니다.

(게시물이 정말로 참아주기 힘들다고 판단하는 거겠죠..)

숨기기가 적용된 게시물을 분석해 실제 조금이라도 부정적 요소가 발견되면 광고를 노출시키지 않겠다고 합니다.

(휴....먼가 또 골칫거리 생긴 것 같습니다.)






이것들은 앞에서 말했듯이 여러 의미를 가집니다.


첫째, 잘못된 페이스북 광고의 활용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부쩍 보기 민망한 광고, 아무 의미없는 페이지 광고들이 눈에 띕니다.

광고 검열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광고주들이 페이스북 광고를

잘못된 마케팅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NS는 본질적으로 네트워크(공유 ; 함께의 의미)를 바탕으로 운영됩니다. 좋은 정보를 나누고 

있었던 이야기를 공유하고 아름다운 사진, 동영상도 함께 보고.....

소셜(Social)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 플랫폼에 단지 일방향적 광고를 쏟아 붓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일 뿐입니다.

마케터들의 디지털 광고 문화의 공부가 선행되어야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둘째, 콘텐츠 큐레이팅(Contents Curating)의 중요성이 증가되어 있습니다.

시의적절한 콘텐츠가 적절한 독자에게 전달되는 큐레이팅이 급격하게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콘텐츠 기반 플랫폼의 증가, 디지털 분석 기술의 증가로 "적절하고 유용한 콘텐츠(Relevant and useful)"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도 수 많은 게시물을 어떻게 필요로 하는 유저에게 전달할 것인가를 

계속해서 실험해 나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셋째, 세분화(Segmentation)와 타겟팅(Targeting)의 정확도 증가입니다.

최근 오디언스 인사이트 등 타겟팅과 관련된 변화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적절한 콘텐츠를 적절한 유저에게

전달하려는 노력때문이죠. 이번 변화에서 게시물을 숨긴 이유의 선택사항 중 "It's not relevant to me"가 선택되어 질 경우는

페이스북 자체의 타겟팅 노력이 부족했다고 판단하고 타겟팅 기법의 보완하도록 피드백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즉, 해당 선택은 광고 노출에 큰 변화를 주지 않습니다.)

정확한 타겟팅을 위해선 페이스북 툴 활용능력을 높일 뿐 아니라 마케팅 기획에서부터 알맞는 세분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경험 상, 많은 기업들이 연령기준의 세분화만 진행하고 타겟팅했다고 잘못된 판단을 합니다.)


넷째, 온라인 유저들의 피할 수 없는 광고 거부감입니다.

이미 올 때까지 와버린 배너광고 등 온라인 광고의 거부감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네이티브 광고 등 많은 대체 수단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거부감의 본질은 '나와 다른 감정, 같다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 때문입니다.

'WHAT'에만 집중하는 온라인 광고 실정으로는 절대 광고 거부감 증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User-friendly한 광고는 공감과 스토리가 있어야 하고 Driving user activity할 수 있는 재미도 포함해야 합니다.

온라인 광고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을 되돌려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위 발표와 관련된 내용을 하단 링크에서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뉴스룸 발표 http://bit.ly/1whTg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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