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끼프로젝트의 고잉메리는 어디로 떠나고 있을까?
요괴라면, 개념만두, 갤럭시라면. 회사이름은 옥토끼프로젝트. 이해를 배제한 이름들로 가득한 이 프로젝트가 궁금하다. 신선하다고 해야할까 너무 나갔다고 해야할까. 고지식한 어르신과 마주치기라도하면 먹는 것 같고 장난치는 거 아니라고 호되게 욕바가지를 맞을 것 같다. 요괴라면을 알게된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다. 본래 새로운 것에 거부감을 우선하는 타입이라 또 어떤 사람이 몇 번 괜한짓하다가 그만두겠지 싶었다. SNS 피드에 요괴라면이 오고가고 있을 때 그래도 신라면을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무시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옥토끼 프로젝트는 라면을 팔려고 했던게 아니었지 모르겠다. 제품이 아니라 '가치'를 먼저 기획하다. 요괴라면의 성공을 그렇게 생각한다. 만약 신라면보다 맛있는 라면, 조금 나은 라면을 기획하려했다면..
삶은브랜드/스타트업
2019. 6. 14.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