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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저널리즘-01] 국내 브랜드 저널리즘(Brand Journalism)의 사례들

삶은브랜드/마케팅&광고

by 진소장 2017. 2. 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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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저널리즘(Brand Journalism)이란 말이 회자된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초기엔 콘텐츠 마케팅 시장을 보완할 전략 방법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처럼 잘 먹히지 않았다. 브랜드 저널리즘은 콘텐츠 마케팅 전략이기보다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일 뿐이다. 오히려 콘텐츠 마케팅과는 다른 부류가 맞다. 아직까지 저것 처럼 해보자라는 브랜드 저널리즘 케이스가 국내에선 찾기 힘들다. 그래도 채널현대카드는 훌륭하다 생각한다. 물론 동영상 제작능력, 셀럽의 출연 등 자본적 바탕이 있기에 가능했던 건 사실이지만 채널현대카드가 만들어 가는 줄기는 좋은 토양에서 피었다고 판단된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브랜드 저널리즘을 만들 수 있을까. 가장 먼저 국내 사례들을 살펴보려고 한다. 의외로 많은 기업에서 이미 시작했다. 미흡하기도 하고 아직 펄펄 끓기 전이기도 하다. 




채널 현대카드


브랜드 그리고 저널리즘. 둘 중 어느 것이 중요할까. 내 생각은 저널리즘이다. 브랜드에 대한 철학이나 생각은 그대로 유지하되 전체적인 틀은 저널리즘으로 조립되어야 한다. 그 단편적인 예가 채널 현대카드이다. 영감, 영화, 음반, 카드. 카드(현대카드)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마 그 틀은 주장이 아닌 의견, 소통, 철학, 방향이 담긴 저널리즘이 감싸고 있다.





삼성 뉴스룸


자신의 브랜드만 이야기하지 않고 업계 전반에 걸친 소식, 정보를 알리는 것은 브랜드 저널리즘이 갖는 하나의 방향이다. 삼성 뉴스룸에서 IT, 디자인, 푸드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소식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저널로서의 역할은 수위를 넘지 않고 적당한 유속으로 잘 흘러가고 있는 듯 하다. 조금 더 브랜드만의 방법이나 철학이 담긴 방법으로 기사형식을 떠나 색다른 콘텐츠 방식을 선보여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SSG BLOG 신세계그룹 공식블로그


블로그. 아직 스스로 블로그라고 칭한다. 아직은 신세계와 관련된 콘텐츠가 대부분이다. 푸드, 리빙, 패션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지만 역시 신세계라는 틀 안에서 움직이는 콘텐츠로 보여진다. 그 표현방식도 전문성이나 저널리즘이 가진 발행방식보다는 자유스러운 블로그 콘텐츠에 더 가깝다. 






채널 CJ(Channel CJ)


SSG와 비슷하게 블로그의 확장판정도의 인상을 받았다. 처음에는 'CJ Creative Journal'이란 이름으로 시작했는데 'Channel CJ'로 변경한 것을 보니 크레이티브, 저널이란 단어에서 풍기는 압도감에 한 발 물러선 느낌이다. 아직 티스토리 블로그 형식을 사용하고 있다. 네이게이션 부분을 제외한 콘텐츠 부분에서 티스토리 틀의 냄새가 많이 남아있어 조금 아쉽다. 아직 브랜드의 틀에서 못 벗어난 느낌이 있다.







※ 본 콘텐츠에 언급된 기업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작성된 내용은 모두 작성자 본인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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